[강원종합복지신문 정현주 기자] 강원도 영월군(군수 최명서)은 5일 사적 제534호 ‘영월부 관아’에서 문화재청 공모사업으로 선정된 2018년 생생문화재 사업의 일환으로 ‘영월부 관아, 사색에 잠기다!’라는 주제로 문화예술 공연 프로그램을 진행했다.

본 프로그램은 2017년에 이어 두 번째로 개최되며 문화재의 딱딱한 이미지와 폐쇄된 공간이라는 기존 인식에서 벗어나 문화예술 공간으로 활용함으로써 많은 사람들에게 문화재를 보다 쉽게 다가설 수 있는 계기를 마련하고자 기획됐다.

본 프로그램은 음악과 샌드아트 공연 △세계적 권위를 자랑하는 이탈리아 베르디 국제콩쿨 입상 및 테너 특별상을 수상한‘강창련’의 팝페라 △단종의 탄생, 성장, 사랑을 다룬 ‘이지은’ 작가의 샌드아트와 최근 단종의 자규새를 재해석한 앨범으로 국내외적으로 인정받는 국악밴드‘앙상블 시나위’가 '단종을 노래하다!’라는 주제의 공연 △국악인인 ‘오정해’의 공연으로 진행됐다.

이재현 문화관광체육과장은 “영월군의 문화유산을 다양하게 활용하고 국민 누구나 문화재를 직접 보고 느끼고 즐기는 동시에 함께 향유할 수 있는 기회를 제공하여 향후 문화관광자원으로 육성 발전시키는 동시에 지역주민의 참여를 통해 지역경제 활성화에도 보탬이 되도록 운영할 계획”이라고 말했다.

정현주 기자  gwelfare01@gmail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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